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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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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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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서이 프로젝트'M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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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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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윈드 레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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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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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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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대구의 추억 | | 02. 친구야 | | 03.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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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서이 프로젝트 ‘May’]-연녹빛 수채화
'서이'는 경상도 사투리로 세 명을 뜻하며,
한자 마음 서(緖)와 다를 이(異)를 붙여 서로 다른 감성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로 이 앨범이 만들어 져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서이' 구본석, 김강주, 유진우는 2013년 발매된'서이 프로젝트' 이후 가자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먼저, 구본석과 김강주는 2011년도부터 함께 '다락'으로 활동하며 대구에 있는 '김광석 거리'정기공연, 방송출연 및 버스킹 등을 통해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대표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고, 유진우는 그사이 3집 '운동회' 발매와 여러 음반 세션 등으로
독자적인 음악 노선을 걷고 있다.
2015년부터 4월부터 발매하고 있는 '월간 서이 프로젝트'는 서이의 음악적 뿌리가 되는 포크음악에 그 초점을 맞추며,
단순한 편곡을 통해 가사 전달을 극대화함으로써 후크송과 전자음이 난무하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에 맞서,
한권의 수필을 읽는 듯이 듣는 이의 마음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 넣으려고 한다.
먼저, 1번 트랙 구본석, 김강주의 ‘대구의 추억’은 ‘KBS 도시탐험대 2011 대구를 노래하라’ 프로그램 중
대구노래만들기 프로젝트 대상곡으로서 구본석을 대구 어쿠스틱 보컬의 현재 위치에, 김강주를 전문 작곡자의 위치에 올려놓은 곡으로서
이번 서이 프로젝트 음반에서는 기존 보컬 구본석의 목소리와 더불어 김강주의 목소리 역시 들을 수 있다.
다음으로 2번 트랙 김강주의 ‘친구야’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주제로 하며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사나이의 끈끈한 정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경상도 사투리로 녹음된 나레이션에서 짙음이 최고조를 이루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3번 트랙 유진우의 ‘그 사람’은
5월에 맞춰 작곡한 곡으로 5월의 연녹빛 나뭇잎을 보는 듯 멜로디와 가사를 수채화처럼 표현하고 있다.
특히, 유진우의 꾸밈없는 미성과 모노트랙으로 녹음된 통기타 소리가 어쿠스틱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월호에 이은 [월간 서이 프로젝트 ‘May’] 5월호는 그 음악적 무게감을 살짝 덜어내고 늦봄 아직은 짙어지지 않은 푸르름을 노래한 듯
하다. 세 남자의 음악적 색깔이 다르긴 하지만 그러기에 더욱 잘 어울려지는 앨범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함을 좋아하는 감상가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약속이나 한 듯 5월이 지나가고 있고, 6월 초여름 서이의 음악을 기대하며 연녹빛 수채화 같은 앨범 [월간 서이 프로젝트 ‘May’]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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