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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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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어쿠스틱(The Point Acoust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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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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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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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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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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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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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락 그룹 ‘포인트 어쿠스틱’은 2012년 2월 Digital EP Album ‘人side’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어쿠스틱의 감성과 락의 강렬함은 마치 달콤한 아이스크림 위에 쏟아지는 쓰디쓴 에스프레소의 조화 만큼이나 아름답다.
누구나 이야기 하는 언어 속에 누구나 말할 수는 없는 깊은 통찰을 심어 놓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모두에게 세월에 쉬 흔들리지 않을 견고한 메시지를 던져놓는다. 포인트 어쿠스틱 음악의 깊은 맛은 거기에 있다.
작품을 접하는 모두가 그들 자신이 가진 시선만으로 충분한 감동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감정의 흐름을 강요하지 않으며, 가사는 자극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새 풍성해진 감성과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홈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본인들의 힘으로 해결하려 했던 시도는 다소 무리한 도전 같아 보인다.
그러나 21세기 음악 시장의 변화는 바로 이러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것도 포용하게 되었기에,
이들에게 그러한 환경은 오히려 기회일 수 있으며 그것은 포인트 어쿠스틱의 음악을 접하게 된 우리에게도 또 하나의 선물과 같은 기회가 된다.
다소 무리한 도전이라함은, 그것이 무리하다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의 시간들이 땀으로 흠뻑 젖어 결국 여기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포인트 어쿠스틱의 음악은 그 근간에 분명한 락의 에너지가 존재한다.
그 내면엔 당연한 것을 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물음이 존재한다.
눈과 햇빛이라는 다소 상충하는 이미지를 대비 시킨 [Snowy Daylight], 내면의 나와 외형의 나의 간극에 의한 괴리에 대해 현답을 제시하는 듯
노래하는 [같이가요], 다소 직설적이지만 낭만적인 외침이 가득 담긴 [말하지마], 그리고 지금껏 웅크리고 있던 나를 깨우는 듯한
2015년 신보 [시작이다], 자조적 울부짖음을 표현한 [나에게 말했다]에 이르기까지. 이 음악들을 과연 무엇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락이다. 보이지 않지만 남들 가는 곳으로 가야만 하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들의 음악을 바로 어쿠스틱 락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이 부드러움과 강렬함의 만남이 앞으로도 기대되는 이유이다.
Song Review
6분이 넘는 러닝타임의 곡을 만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쏟아지는 매체들 속에서 대중에게 단 1초라도 선택되려면 조금 더 숨가쁘고 인상적이어야만 하기에,
긴 호흡을 갖고 음악을 풀어내는 작업은 그저 음악가들의 ‘음악적인’ 컴퓨터 폴더 안에서만 이루어진다.
6분이 넘는 시간동안 만나는 이 음악의 흐름은 듣는 이로 하여금 6분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이들의 울음과도 같은 음악과 멜로디, 가사들이 400여 초의 시간을, 늘 그래왔듯이 그저 흘러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4/4에서 6/8로의 변박은 느슨하고 자조적인 뇌까림에서 요동치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하는 상태로 달려가는 듯 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다소 조각난 듯 보이는 가사는 무언가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미지를 전달할 뿐인데,
이는 마치 자신에게 읊조리던 말들이 신에 대한 부르짖음으로 옮겨 가는 듯 한 느낌을 준다.
각종 SNS를 통해 ‘잘 있다’는 듯 보이려 애쓰는 현대인들에게 이들의 다소 유약해 보이는 가사들은
‘사실 나.. 잘 있지 않다.’고 말해줌으로, 연약한 속내를 들킨 듯한 부끄러움마저 들게 만든다.
홍대 거리에 발로 채이는 어쿠스틱 밴드 음악.
다소 진부한 이 형태 속에서 결코 진부하지 않은 포인트 어쿠스틱의 음악은 이 시대의 음악에 깊이를 더해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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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int Acoustic 활동내역
2011년 포인트 어쿠스틱 결성
2011년 보컬 양민우 - MBC 위대한 탄생 season2 파이널 라운드 진출
2012년 2월 Digital EP Album ‘人side’ 발매
2013년 남이섬 코페스타 공연
2015년 4월 Digital Single ‘시작이다’ 발매
2015년 5월 Digital Single ’자에게 발했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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