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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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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우은희x소프라노 김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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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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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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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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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퓨전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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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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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돌아오소서 | | 02. 비나이다 | | 03. 산성 위의 달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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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우은희x소프라노 김정아
-돌아오소서-
뮤지컬 “달을 태우다” OST 앨범 [돌아오소서]
작곡가 우은희 × 소프라노 김정아
절제된 감성 속에 진한 울림을 담아낸 서사적 앨범
창작 뮤지컬 [달을 태우다]의 여주인공 넘버 세 곡이, 작곡가 우은희의 서정적인 선율과 소프라노 김정아의 애절하고 섬세한 해석을 통해 하나의 앨범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비극 속에서 사랑과 희생, 기다림과 상실의 감정을 세 곡에 걸쳐 음악적으로 풀어낸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달을 태우다]는 2016년 극단 파발극회가 선보인 창작극으로, 병자호란 당시 인조를 업고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천민 서흔남의 실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작품은 2016 대한민국 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경기)’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을 거듭하며 지역 대표 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병자호란 속 한 인물의 사랑과 소망을 그린 세 곡의 넘버
타이틀곡 “돌아오소서”는 인조의 밀지를 품고 험지로 떠나는 서흔남을 배웅하며, 그의 연인 간난이가 ‘돌아오소서, 부디 나의 품으로’라는 간절한 기도로 부르는 이별의 노래입니다.
이어서 “비나이다”는 그를 기다리는 간난이가 밤마다 생환을 기도하는 장면으로, 사랑과 절박함, 민초의 염원을 담은 가슴 저린 기도곡입니다.
마지막 곡 “산성 위의 달빛은”은 서흔남의 죽음을 접한 간난이가 절망 속에서 그를 따라 세상을 떠나는 비극적 결말을 그립니다. 달빛 아래 남겨진 산성과 두 사람의 운명은, 고요한 밤에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서사를 짓는 선율의 작곡가, 우은희
작곡가 우은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감성으로, 시대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엮어내는 창작자입니다.
[달을 태우다]에서는 병자호란 속 민중의 정서를, [해공]에서는 자주독립을 꿈꾼 영웅 신익희의 열망을 섬세한 선율로 되살려내며, 역사와 인물을 노래하는 서사적 작곡가로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소프라노, 김정아
소프라노 김정아는 고전 성악의 정통성과 창작의 자유로움을 겸비한 예술가로, 오페라, 뮤지컬, 창작곡, 융복합 무대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시대, 무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글린카국제콩쿠르와 크리미아국제콩쿠르 1위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그는 카네기홀, 링컨센터를 비롯해 러시아·이탈리아·키르기즈스탄 등지에서 활약하며 한국 성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해왔습니다.
탁월한 고음, 화려한 콜로라투라, 애절한 감정선을 모두 갖춘 김정아는 이번 앨범에서 기교를 절제한 감성의 목소리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서사적 음악에 깊은 울림을 더했습니다.
이번 앨범 [돌아오소서]는 단지 뮤지컬 넘버의 재현을 넘어, 한 시대의 기억과 감정을 담은 서정적 기록으로서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한국 창작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곡가 우은희와 소프라노 김정아의 두 예술인의 앞으로의 행보 또한 많은 기대를 해 봅니다.
[수록곡]
1. 돌아오소서 2:50
작곡_우은희, 작사_조두현, 편곡_임세영, 최용수
병자호란의 어둠 속, 밀지를 품고 목숨을 걸고 떠나는 서흔남을 바라보며 그의 연인 간난이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별의 노래를 부릅니다.
기다림과 믿음, 그리고 사랑의 기도를 담은 작품의 대표 넘버입니다.
2. 비나이다 2:24
작곡_우은희, 작사_조두현, 편곡_우은희, 자닌토, 임세영, 최용수
기약 없는 기다림 속, 간난이는 서흔남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밤마다 기도합니다.
이 곡은 단순한 사랑의 노래를 넘어, 생사의 경계에서 부르는 민중의 간절한 염원을 노래합니다.
3. 산성 위의 달빛은 3:08
작곡_우은희, 작사_조두현, 편곡_임세영, 최용수
서흔남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간난이는 깊은 애통에 빠지고, 결국 그를 따라 삶을 마감합니다. 달빛 아래 남겨진 산성과 두 사람의 운명은, 역사의 비극을 시처럼 품은 이 곡에서 극적인 절정에 이릅니다.
[Credit]
Composed by 우은희
Lyrics by 조두현
Vocal by Soprano 김정아
Arranged by 임세영(Track 1,2,3), 최용수(Track 1,2,3), 우은희(Track 2), 자닌토(Track 2)
Recorded by 유일사운드웍스
Mixed and Mastered by 임미현
Planning by 서울퓨전뮤직
Produced by 우은희(청석에듀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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